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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홍지훈 기자]

골프공 청소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골프공 잠수부라는 이색 직업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미국의 한 남성은 14년간 170억을 벌었다. 악어를 만나기도 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겼지만 엄청난 수입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그의 직업은’이라는 퀴즈가 출제됐다.

출연진들은 악어를 만날 정도면 정글이나 밀림과 관련된 직업이 아닐까 추측했다. 하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고, 김용만은 개인기를 시킬 생각으로 임창정의 취미를 물었다.

임창정은 ‘골프’라고 말했고, 그 말에 민경훈은 번뜩 정답을 떠올렸다. 정답은 골프장 인근 호수 등에 빠진 골프공을 수거하는 골프공 잠수부였다. 절대 정답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던 임창정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은 “남성은 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장을 수거해 중고사이트에 판매하는 일이다. 하루에 4,000개, 1년에 130~170만개의 골프공을 건져 개당 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체육회 공정위에 ‘3선 자격’ 판단 맡겨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주무르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 ‘3선 도전의 자격’을 판단 받기로 하면서다. 공정위는 오는 28일 열린다.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한 결과 정 회장은 최근 체육회 공정위에 연임을 또 할 수 있는지를 판단 받기 위한 심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이와 관련한 본보 질의에 “심의 신청 사실은 맞고, 정해진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이 공정위에 출마 가능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맡긴 건 현행 체육회 규정상 그가 내년 1월 예정된 제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 25조(임원의 임기)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해 4년 임기를 마친 뒤 지난 2017년 1월 재선에 성공, 올해 12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정 회장의 3선 도전은 불가능하단 얘기다.다만 공정위를 통해 예외조항 적용이 가능하다. 체육회 공정위 규정(제18조ㆍ제20조)에 따라 △국제스포츠 임원 진출 시 임원경력 필요한 경우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 해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일단 정 회장의 경우 지난해 4월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의원,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연임에 실패하면서 첫 번째 조항 적용은 어려워진 상태였다.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건 두 번째 조항인데, 재정 기여나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을 제출하더라도 체육회 공정위가 이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경우 출마가 불발된다.정 회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드러내면서, 도전자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차범근(67) 전 축구대표팀 감독, 조광래(66) 대구FC 대표 등 잠재적 후보군으로 언급돼 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공정위는 오는 2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OSEN=심언경 기자] 남성 듀오 JBJ95(켄타, 상균)가 돌아온다. 

14일 OSEN 취재 결과, JBJ95는 오는 28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ONLY ONE’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10월 30일 데뷔한 JBJ95는 청량한 매력과 유니크한 감성,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 JBJ95가 믿고 듣는 남성 듀오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만큼, 이들의 컴백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앞서 JBJ95는 지난 8월 켄타의 솔로곡 ‘또 언제든지 돌아와’를 발매하고 온라인 팬미팅 ‘RETRO : 95’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올해 신보 활동은 없었던 만큼 팬들의 기다림이 커졌던 상황. 이에 보답하듯 JBJ95는 긴 공백기를 깨고 팬들의 곁을 찾는다.

특히 JBJ95의 컴백은 이들의 데뷔 2주년과도 맞물린다. 팬들에게는 JBJ95의 이번 신보가 무엇보다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notglasses@osen.co.kr

연령대별 및 성별 불안심리.ⓒ삼성생명
연령대별 및 성별 불안심리.ⓒ삼성생명

우리나라 중노년층에서 40대 중년층의 불안심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대한 걱정이 불안심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가운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불안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노년기 불안심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5월 만성질환자 800명과 일반인 200명 등 전국 만 40~75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중노년층에게 불안 빈도를 물어보는 질문에서 ‘자주 또는 항상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대가 2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19.5%), 60대 이상(10.8%)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23.6%)이 남성(14.6%)보다 높았다.

불안심리를 촉발시키는 요인으로는 ‘노후 생활에 대한 걱정·미래에 대한 불확실성(20.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19.2%)’, ‘일자리 상실에 대한 염려(8.7%)’ 순이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여성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를, 40~50대 남성은 일자리 상실에 대한 염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불안심리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졌다. 불안심리 정도를 점수(0~10점)로 물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에는 평균 3.2점이었으나 이후 5.8점으로 상승했다. 여성(3.47→6.29점)이 남성(3.08→5.49점)에 비해 더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도 불안감이 커졌다.

만성질환자(18.8%)는 일반인(15.5%)에 비해 대체로 불안심리가 높았지만, 대처 방식에 따라 삶의 질에는 차이가 있었다. 만성질환 진단 후 삶의 질이 ‘더 나빠졌다’는 A그룹과 ‘더 좋아졌다’는 B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A그룹은 흡연과 음주, TV시청, 스마트폰 게임 등을 주로 하는 반면, B그룹은 일과 후 휴식, 명상,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 등 자기돌봄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8.3%가 ‘코로나19 이후 보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중증 만성질환자는 73.7%가 그렇게 느낀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감염 우려와 불안감이 커지면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박지숭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감이 커지고 삶의 질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보험이 불안을 해소하고 질병 및 노후의 삶을 대비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2021시즌 V리그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남녀부 13개 팀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수많은 관중이 편하게 경기장을 찾던 일상으로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각 팀은 비시즌 동안 과감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17번째 시즌을 앞두고 땀으로 젖은 각 팀의 훈련장을 돌아봤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은 창단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2012~20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지만, 이 때문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수선수를 보강할 기회 역시 함께 사라졌다. 유망주들을 지속적으로 수혈하지 못하던 팀은 2시즌 전부터 차츰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에이스 김희진의 부상과 외국인선수 어나이의 불성실, 고질인 리시브 불안증세가 겹쳐 5위로 추락했다.파워볼실시간

뛰어났던 창단 멤버들이 성장해 팀을 떠나간 가운데 이제 IBK기업은행은 리빌딩을 생각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에 지휘봉을 잡은 김우재 감독은 성적으로 모든 것이 평가받는 현실에 가슴앓이도 많이 했다. 고통의 시간 속에서 김 감독은 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은 훈련하는 선수와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크게 달랐다. 실력의 격차가 엄연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이제 2년차를 맞은 김 감독은 그 격차를 좁혀 팀에 건강한 경쟁을 도입함으로써 긴장감을 높이려고 한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다.

연습경기 없이 시즌 돌입하는 IBK기업은행의 속사정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스포츠동아DB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스포츠동아DB

IBK기업은행은 KOVO컵 이후 단 한 차례의 연습경기도 치르지 않은 채 새 시즌에 들어간다. 이례적 상황이다. 이유가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친 뒤 한창 훈련에 열의를 보이던 센터 김희진은 발목인대를 다쳤다. 리베로 한지현도 부상으로 오랫동안 목발을 짚었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뽑은 안나 라자레바는 KOVO컵 도중 복근부상을 당했다. 김 감독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상대팀과 연습경기를 치러봐야 얻을 것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8일에야 처음으로 선수단 15명이 모두 참가하는 볼 훈련을 진행했을 정도로 준비가 다른 팀들보다 늦었다. 실전감각 부족은 시즌 초반의 불안요소들 중 하나다. 그 대신 김 감독은 비시즌 동안 김주향, 육서영, 최가은 등 젊은 선수들의 업그레이드에 매달렸다. 이들이 주전들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까지 성장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는 언제나 있다고 안심하거나 느슨해지지 않아야 팀이 건강해진다는 생각은 확실하다. 김 감독은 “주전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말했다.라자레바의 경쟁력과 새로운 세터 조송화, 속공 점유율 20%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사진제공|KOVO

KOVO컵에서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빼어난 경쟁력을 확인했다. 트라이아웃 때 모든 감독이 원했던 선수다. 높은 타점의 공격능력과 배구센스를 입증했다. 김 감독은 “수비능력도 괜찮다”고 밝혔다. 기량은 충분하지만 체력은 더 지켜봐야 한다. V리그의 빡빡한 일정에 적응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내구성과 체력을 지니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릴 때와 아닐 때, 얼굴 표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을 고쳤으면 한다”고 말하지만 상대팀에는 경계대상이다.

IBK기업은행은 FA 시장에서 세터 조송화를 영입했다. 김 감독이 원해왔던 선수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의 능력을 올려줄 팀 레전드 출신의 김사니 코치도 영입했다. 그가 조송화에게 따라다니던 ‘라이트 쪽 연결의 아쉬움’을 만족으로 바꿔줄지 궁금하다. KOVO컵에선 조송화와 라자레바의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 조송화.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 조송화. 사진제공|KOVO

김 코치는 “조송화가 속공에 장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희진, 김수지 등 2명의 국가대표 센터를 보유한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속공득점과 속공 성공률 모두 3위를 기록했다. 리시브가 흔들려 속공을 만들 기회가 적었는데, 조송화의 역량이라면 이 수치를 더 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 코치는 “속공 점유율이 20%를 넘으면 우리 팀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김 감독이 원하는 배구의 모습이다. “리시브가 흔들려 양쪽 날개로만 공격하면 상대는 대응하기가 편해진다. 앞에서 센터들이 상대 블로커를 끌고 다녀야 라이트의 라자레바도 편하고, 레프트도 덩달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결국은 ‘잘 받아야’ 성공적 시즌 보낼 IBK기업은행의 불안요소들 새 시즌 IBK기업은행의 성패는 표승주-김주향-육서영 등 3명의 레프트와 처음으로 풀타임 리베로 역할을 맡을 신연경-한지현이 얼마나 리시브를 버텨주느냐에 달려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서브를 받아 조송화가 많이 뛰어다니지 않게만 해준다면, 속공 구사와 공격 성공률은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의 리시브 효율은 27.90%로 최하위였다.

표승주와 김주형은 정통 레프트 출신이 아니고, 육서영은 이제 프로 2년차다. 공격력은 다른 팀들에 견줘 떨어지지 않겠지만, 이들이 약한 곳만 파고들 상대팀의 서브 폭탄을 얼마나 이겨낼지는 해봐야 안다. 김 감독도 “레프트는 경기 당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때의 기준은 아마도 리시브에서 잘 견디는 능력이 될 것이다.

IBK기업은행 김희진(가운데).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IBK기업은행 김희진(가운데).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또 다른 불안요소는 김희진이다. 아직 정상의 몸 상태가 아니다. 준비시간이 부족해 조송화와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도 못했다. 당분간 김현정이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상대팀 센터들의 부담감은 줄어들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건강한 몸으로 코트에 있을 때 더 무서운 팀이다.

2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김 감독은 코치진, 베테랑 선수들 모두 운명공동체가 되기를 원한다. 선수단과 프런트가 같은 생각으로 뭉친다면 새 시즌 항해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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