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파워볼 실시간파워볼 네임드사이트 안전한곳 잘하는법

기사 이미지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오스트리아 공항 활주로 옆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7일 밤 카타르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치른 뒤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사진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로 손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검은색 가죽 코트와 터틀넥 니트, 바지와 신발 모두 블랙으로 맞췄다.

영국 스퍼스웹에서 손흥민의 공항 사진을 소개했고 이에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의 착장이 케인을 만나러 가는 프로레슬링 WWE 슈퍼스타 언더테이커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 이미지

언더테이커는 동생인 케인과 함께 WWE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전세기를 타고 토트넘에 복귀하는 손흥민은 약 4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22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 출격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손흥민/언더테이커 SNS

사유리의 비혼 출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용감한 도전

[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 사유리는 자신의 SNS에 그렇게 자발적 비혼모가 된 자신을 당당히 밝혔다. 쉽지 않은 선택이고 결단이다. 비혼모에 대한 편견이 여전한데다 그는 대중들 앞에 서게 되는 연예인이 아닌가.

주변 지인들은 만류했다고 한다. 정자기증을 받았다는 걸 숨기라고도 했다. 그걸 밝히는 순간 차별받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거짓말 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는 게 사유리가 사실을 밝힌 이유였다. 그는 ‘낙태 인정’ 요구만큼 ‘비혼모 인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외의 반응들이 쏟아졌다. 사유리 스스로도 욕먹을 걸 각오했던 일이지만 응원의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학계, 정치인들까지도 그의 용기를 응원했다. 특히 비혼모로서 사회의 차별적 시선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엄마들은 사유리의 당당한 선언에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다고 했다.

사유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이른바 ‘정상 가족’이라는 공고한 편견의 틀을 흔들었다. 결혼을 해야 시험관 수술도 할 수 있는 우리 사회는 비혼모의 선택은 그 자체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더 어려워지기 전에 시험관 수술을 받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합법이었다는 것. 그래서 그는 일본으로 가 시험관 수술을 받고 엄마가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비혼모에 대한 대중들의 정서와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건 관련 소재의 콘텐츠들이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또 달리 다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올해 방영됐던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싫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 당당하게 비혼모를 선택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바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산후조리원’에도 비혼을 주장하는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극중 이루다(최리)라는 신세대 엄마는 자신이 비혼모라며 아이가 있다 해도 결혼을 원치 않는다는 소신을 밝힌다. 아이의 아빠가 산후조리원을 찾아와 프러포즈를 하자 그는 아이가 생겼다고 자신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며 결혼을 거부한다. 물론 이루다는 그 남자를 사랑하고 그래서 아이도 갖게 됐지만 그것과 결혼은 또 다른 문제라고 그는 말한다.

결혼과 출산. 우리는 지금껏 이것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으로 여겨온 면이 있다. 하지만 가족도 개인의 행복이 우선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사회 속에서 여전히 ‘정상가족’이라는 틀에 개인의 선택을 가둬버리는 건 점점 시대착오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 사유리의 당당한 선택에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진 건 그만큼 우리 사회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을 이제는 인정하라는 목소리이기도 하다.파워볼사이트

결코 쉽지 않았을 선택과 그 선택을 당당하게 밝힌 사유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의 이런 행보가 우리네 사회의 보다 다양한 가족 구성을 개인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물꼬를 터주기를 기대한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선거용이라면 1년짜리 선거에 쓰겠냐..2016년 평가는 조작”
‘가덕도’ 명시, 예비타당성 면제 등 사전절차 단축 조항도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 © News1 성동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부울경 의원들을 향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여야 공동발의와 국민의힘 당론화를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했다.

박재호·전재수·최인호(이상 부산), 김두관·김정호·민홍철(이상 경남), 이상헌(울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특정 지역 지자체와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자신들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준 적이 없다’거나 ‘영남권 5개 시도가 재합의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며 “사실관계나 이치에도 맞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은 주장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엄밀히 말하면 합의를 깬 것은 이미 천문학적 재정이 소요되는 자기지역의 독자적인 공항 추진을 확정받은 쪽”이라며 “천인공노와 같은 막말을 동원해 비난하는 것은 지나친 지역이기주의이자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퇴행적 행태”이라고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비판했다.

아울러 “2030년 부산 세계등록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인 국제관문공항의 조기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며 “적정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를 편성하는 것만으로는 속도가 날 수 없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비판을 거듭 반박했다.

전재수 의원은 “만약 선거용이라면 대선에서 쓰지 임기 1년짜리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 어마어마한 카드를 쓰겠냐”며 “대한민국에는 매년 선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이 2016년 프랑스 전문기관의 평가 당시 점수가 가장 낮았다는 지적에는 김정호 의원이 “그 때 순위는 조작되고 왜곡된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여러 검증단의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별법 성안 작업을 마쳤다고 밝히며 “부울경을 넘어 대구·경북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하는 것도 모색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법에는 신공항의 일원을 ‘부산 강서구 가덕도’로 명시하고 정부가 신공항을 위해 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규정이 담길 예정이다.

조속한 착공을 위해 ‘2030 등록엑스포를 대비한 공항’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필요시에는 사전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될 예정이다.

최인호 의원은 “민주당 부산 시당위원장이 조만간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을 만나 협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경, 올해로 데뷔 12년
웹 기반 예능 ‘운동뚱’으로 신드롬 인기

김민경 “10kg 빠지고, CF까지”

개그우먼 김민경/사진=JDB엔터테인먼트

김민경이 테이블에 고정된 아령을 한 손으로 들어올릴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인기를 모을지 누가 예상했을까. 태릉이 빼앗긴 개그우먼, 체육대신 제육, 운동대신 우동을 택한 김민경은 ‘금수저’보다 더 귀한 ‘근수저’를 자랑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천수, 양준혁 등 전설적인 운동선수들도 인정한 탁월한 운동신경, 여기에 타고난 성실함까지 더해져 웹 예능 ‘시켜서한다!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놀라움과 재미, 감동까지 선사한다. 발리슛을 성공한 후 “내가 한 게 어려운거야?”라고 천진난만하게 묻고, 300kg 리프트를 올리고도 “이게 힘든 거야?”라는 김민경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운동뚱’ 참가자를 복불복으로 뽑는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운동이 너무 하기 싫어서 책상에 붙은 아령을 들어 올린 것”이라던 김민경은 “‘운동뚱’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지 상상도 못했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운동은 힘들고, 촬영하고 난 후엔 몸도 너무 아프고, 프로그램 이름대로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잘한다고 해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계속 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운동뚱’을 시작하고 10kg이 빠지고, 혈색도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광고도 찍고, 많이 관심도 가져주시는데 ‘맛있는 녀석들’ 다른 멤버 누구도 ‘내가 대신 할 걸’이라는 말은 안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사진=JDB엔터테인먼트
▲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이 확장돼 ‘운동뚱’ 멤버 선발 복불복이 진행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김민경 씨가 이렇게 잘해낼 줄 아무도 몰랐을 거다. 이번에 야구까지 2주만에 마스터한 걸 보며 다들 놀라더라.

그냥 몸이 가서 그렇게 하는 거 같다. 제가 스포츠에 대해 무지하다. 단순하게 차라고 하면 차고, 잡으라고 하면 잡고, 그 후에 ‘잘했어’라고 칭찬하면 기분 좋고, 그런 거다. ‘네가 발리슛을 한 거야’, ‘수비를 한 거야’ 이렇게 말해주셔도 그게 어떤 건지 사실 잘 모른다.(웃음) 이 프로그램 이름과 취지와 같은 게, 전 항상 시켜서 했다. 일단 시키는 건 열심히 잘하려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 ‘운동뚱’도 그렇게 임했기 때문에 더 반응이 좋았던 거 같다.

▲ 만약 김민경 씨가 걸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제 인생도 이렇게 바뀌지 않았을 거 같다. 저는 정말 운동하기 싫어서 상을 들어 올렸다. 뜯으면 뽑히겠지란 생각을 했지 탁자가 들릴 거란 생각은 1%도 못했다. 책상이 들리는 순간, 내 의지는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두 손으로 들면 탈락’이라고 해서 한손으로 버틴 거다. 거기에 양치승 관장님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뒷걸음질을 친 거다.

▲ 무엇이 그렇게 무서웠을까.

아이돌도 트레이닝 코칭을 하는데 해외 스케줄 있어도 공항까지 따라가서 운동 시키고 보낸다고 하더라. 그리고 성훈 씨 하는 걸 방송에서 보면서 운동과 관련해선 배려가 없는 분 같았다. 씩 웃으며 “나중에 봐요”하는데, 너무너무 무서웠다. 방송이 아니었으면 가지 않았을 거다.

개그우먼 김민경/사진=JDB엔터테인먼트
▲ 처음 운동을 하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했다.

힘들었다. 런닝머신마저 힘들었다. 그래서 징징거리기도 하고 투정도 부렸다. 별의별 걸 다 해봤다. 그 모습이 다 남겨 나갔어도 ‘맛둥이'(‘맛있는 녀석들’ 애청자) 분들이 이해해주시더라. 처음 녹화를 가기 전엔 영식이 형(‘맛있는 녀석들’ 연출자 이영식 PD)에게 “난 정말 예능 안하고, 운동만 할 거야. 재미없을 거야”라고 했다. ‘이걸 누가 보겠나’ 싶었다. 금방 내릴 거 같았다.

▲ 그런데 첫 방송부터 터졌다.

너무 잘나왔다. ‘재미없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왜 운동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까’, ‘이게 뭘까’ 싶었다. 기분은 좋은데, 행복하고 고마운데, ‘운동은 계속 해야하네’라는 생각이 함께 오더라. 그때 영식이 형이 “네가 열심히 하니까, 네가 ‘맛둥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으니 응원하는거 같아”라고 말해줬다. 그 말에 더 최선을 다하게 됐다. 촬영을 끝내고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플 때도 있었다. 축구를 할 땐 ‘뻥’ 공을 찬 후 발바닥이 너무 아파 걸어다니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할 땐 최선을 다했다.

▲ 자라면서 이렇게 운동에 소질이 있다는 걸 몰랐나.

타고난 근력이 있다곤 생각했다. 언니, 동생이 모두 운동을 하기는 했다. 다들 그렇게 운동만 하면 칭찬을 받았다곤 하더라.(웃음) 근력의 비법은 계란같다. 저는 삼겹살도 20살 넘어 처음 먹어봤다. 우유도 못먹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근력이 좋을까, 뼈가 튼튼할까 생각해보니 집에서 어릴 때부터 계란을 많이 먹었다. 매 끼니때마다 계란후라이는 기본이었다. 2명이서 5개는 먹었다.

▲ 운동을 하면서 이전보다 건강해진 모습이다.

혈색이 좋아졌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필라테스를 하면서 제 스타일리스트도 “땀을 흘려도 예쁘게 흘린다”는 말을 해주더라. 점점 몸이 단단해진 느낌이 제 스스로 들었다. 체중적으로도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인바디를 쟀는데, 그때 결혼식이 있어서 밥을 먹고 가기도 했지만 최근 잰 걸 보면 9~10kg 정도 빠졌다. 빼려고 한 건 아니었고, 운동을 안하다 해서 효과를 본 거 같다. tvN ‘나는 살아있다’ 촬영도 있었고.

▲ ‘운동뚱’을 하면서 송병철, 유민상과 삼각관계도 불거졌다.

(영혼없는 목소리로) 제 인생에 이런 스캔들이 나다니, 참 좋다. (진심을 담아) 둘다 좋은 사람이고, 제가 좋은 여성들을 소개시켜주고 싶을 만큼 인성이 괜찮은 분들이다. 그들이 결혼을 해도, 제가 결혼을 한다고 해도 서로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연애를 하고 싶긴 한데, 꼭 둘과 해야 하나.(웃음) 그런데 제가 이런 질문을 받고 답을 할 거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사진=JDB엔터테인먼트
▲ 원래는 소식을 한다고 들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처럼 많이 먹지 않는다고.

저를 아는 친구들은 ‘맛있는 녀석들’ 방송을 보고 “괜찮냐”고 묻기도 한다. ‘소식’ 정도는 아니지만, 방송에서 나오는 만큼 항상 먹는 편은 아니다. 촬영을 할 땐 일부러 먹지 않고 간다. 배고픔이 있어야 더 맛있게 먹으니까. 그래서 첫끼를 못먹는 걸로 걸리면 괴롭다. 두번째부터는 앞에서 먹은게 있어서 버틸만 하지만, 처음은 힘들다. 방송을 계속 하다보니 어딜가도 맛있게 먹는 버릇이 생겼다. 보는 눈을 의식하고, 방송하듯 먹는 거 같다.

▲ 그런데 ‘맛있는 녀석들’에서 정말 맛있게, 행복하게, 똑똑하게 먹더라.

처음엔 제가 음식을 ‘와구와구’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왜 입을 쫙쫙 벌려서 안먹냐’는 반응도 많이 달렸다. 어디가서 ‘맛없게 먹는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는데, 워낙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서 그런거 같더라. 그런 사람들을 보며 저도 배웠다. 창조적인 조합도 함께 체험하면서 몸에 익숙해진거다. 공식을 외우듯 쌈은 입안 가득 먹고, 하얀 쌀밥은 김치가 어울리더라. 맛있게 먹는 소리도 배워서 내고, 그런 팁들이 생겼다.파워사다리

▲ 김민경에게 ‘맛있는 녀석들’은 특별한 프로그램일 거 같다.

맞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밖에 나가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상처가 나도 ‘고생했어’라고 말해주는 제 식구, 친정같은 느낌이라면, ‘맛있는 녀석들’은 저를 발전시켜주고 끌어준 프로그램이다. 저의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이렇게 오래갈 지 몰랐고, 제 인생을 바꿔놓았다. 거기에 ‘운동뚱’까지 만들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 ‘맛있는 녀석들’이 첫 방송을 시작한지 내년 1월이면 딱 6년이다. 긴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있을까.

편안함같다. 방송 나와서 하는 말과 태도가 그대로 느껴지는데, 저희가 정말 즐겁다는 걸 느끼는 거 같다. 매주 목요일 촬영하는데, 다른 프로그램 가면 신경쓸게 많고 부담될 때가 있는데, ‘맛있는 녀석들’은 넷 다 친구들을 만나 밥먹고 오는 느낌이다. 행복하고, 장난을 치는 것도 재밌고, 즐겁다. 이게 모든 출연진이 개그맨이라 그런거 같다. 서로 알고 이해하는게 있다.

▲ ‘친정’인 ‘개콘’이 올해 종영됐다.

‘개콘’은 꿈의 무대였다. ‘개콘’이 없었다면 이렇게 올 수도 없었고,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프로그램이라 폐지가 결정됐을 때 아쉬움이 컸다. 후배들 걱정도 됐다. 그들에겐 생계량 직결된 일터이자 직장이니까. 그래도 아직 tvN ‘코미디 빅리그’도 있고, JTBC ‘장르만 코미디’ 같은 프로그램들이 생기면서 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개콘’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개그맨 중에도 정말 재능이 많은 사람이 많다.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재능을 유튜브나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 잘되는 사람들도 많더라. 그들을 보며 ‘내가 걱정할 부분은 아니었구나’, ‘나도 닫혀있었구나’ 싶기도 했다.

▲ ‘맛있는 녀석들’을 함께한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등은 ‘운동뚱’이 잘되는 걸 보며 부러워하진 않았나.

다들 열심히, 잘하라고만 한다. ‘내가 할 걸 그랬다’ 이런 말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도 없다. 세윤이는 ‘댄스뚱’을 하지 않나. 너무 힘들다며 “누나, 바꿔서 해볼래?”라고 하더라. 세윤이는 운동을 했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힘들다고 하니 “절대 싫다”고 했다.(웃음)

▲ ‘운동뚱’을 하면서 재밌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평이 있을까.

댓글의 센스는 개그맨도 따라가기 힘들다. ‘운동뚱’이나 ‘민경장군’에 댓글보러 자주 들어간다. 힐링이 필요할 때 본다. 방송 못했다 싶을때 자존감 높이러가는 식이다.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저보고 평생 운동할 생각이 없냐는 분도 계신데, 짧게짧게 하니까 더 잘해보이는 거 같다. 어떤 종목이든 선수는 오래 꾸준히 해야하는데, 저는 며칠 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 모든 운동선수들이 대단한 거 같다.

▲ 적성에 맞는 운동이나 도전하고 싶은 종목이 있나

말조심해야한다. 영식이 형이 다 보고 있다.(웃음) 해보고 싶은 종목은…없다. 적성에 맞는 것도…모르겠다. 다만 운동을 하면 ‘아,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는 건 느끼는 거 같다. 골프도, 축구도 다 힘들었지만 공을 차고 희열과 공과 발이 딱 맞을때 소리가 엄청나다. 운동을 끝낸 후엔 정말 아픈데, 할 당시엔 그걸 모른다. 칭찬을 받으면 신나고, 스트레스도 풀리더라.

▲ 도전의 아이콘이됐다.

도전은 아직도 무섭다. 전 여지껏 뭘 시켜서 해왔다. 유일하게 시켜도 하지 않았던 일이 연극을 하겠다고 서울에 올라온 거였다. 개그맨이 된 거 외엔 항상 시켜서 뭐든 해왔다.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다.

▲ ‘운동뚱’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아직 공개가 안됐는데, 야구 마지막 영상에서 ‘안타를 못치면 계속하고, 치면 1년만 하자’고 했다. 스포일러이니 말하진 않겠다.(웃음) 영식이 형이 저에게 “네가 못하는 건 못해 돼. 다 잘할 필요 없어”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제 욕심과 성격엔 그럴 수 없다. ‘이왕 하는데 약속 지키면서 하는데, 잘해야지 왜 못해’라는 게 있다. 승부욕도 점점 강해진다.

▲ 앞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제 주변엔 개그맨 뿐이라 그런지 다들 웃음을 주는 걸 좋아하고, 착하다. 제 주변 사람이라 그렇게 느낄 수 있는데, 저희끼리는 “착한 사람끼리, 착한 프로그램을 하자”고, “그러기 위해 우린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 자체가 구속이 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가 될 정도는 아니다. 누군가에게 기분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되고, 착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맨시티는 재계약 실패에 대비하여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현 RB라이프치히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을 후보군에 올렸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맨시티 담당 조나탄 스미스 기자는 “현재까지 양측이 재계약에 대한 진척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바쁜 일정 속에서 1군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시티에 부임한 후 약 5년째 함께하고 있다. 그가 처음으로 감독직에 올랐던 FC바르셀로나에서는 4년(2008년 7월~2012년 6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3년 (2013년 7월~2016년 6월)씩 감독직을 이어간 것에 비하여 가장 긴 재임 기간을 유지 중이다.

그는 최근 친정팀 바르셀로나로의 복귀설이 피어올랐지만 맨시티에 머무르는 것을 더 희망했다. 지난 10월에는 “맨체스터에 있는 것이 기쁘며 이곳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클럽을 좋아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향이 내재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덕목이었다.

그러나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추구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또 다른 특징도 배제하지 않을 수는 없다. 영국의 다양한 매체들은 다년의 재계약설을 추측했지만 해당 기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아르센 벵거 감독과 같은 유형이 아니기에 단기 계약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 시즌, 2018/19시즌 2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구단이 목표로 하던 빅이어(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코로나19등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지만 현재 3승 3무 1패(승점 12점)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맨시티 역시 최고의 코치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구단 측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서로 이해를 하고 있다. 클럽의 성공과 우리가 원하는 것, 방향성에 대해 동일한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며 굳건한 관계를 강조했다.

그럼에도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만약 맨시티가 재계약에 실패할 시 후보군에 올린 감독들이 있음을 알아냈다. 바로 전 토트넘 감독이자 UCL 준우승을 이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황희찬이 속한 현 RB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상호 간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섣부른 추측은 할 수 없다. 특히 맨시티가 여전히 리오넬 메시 영입을 희망하는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을 잡는데 더욱 힘을 쓰려 한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보였던 평균 재임 기간을 넘어서서 맨시티에 오랫동안 잔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파워볼실시간

사진 = Getty Images, 맨시티 소셜미디어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